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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봄철이면 더욱 심해지는 어깨 통증 ‘어깨충돌증후군’ 이유는? 등록일   2021-03-30



완연한 날씨로 봄철에는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우리가 이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체 부위가 어깨다. 어깨는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고 머리를 빗는 일상적인 동작에서부터 사용되어 하루에 3~4천 회의 움직임을 가지게 된다.


이렇듯 일상적인 사용이 많은 어깨 부위는 많이 사용할수록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데 수영, 배드민턴, 농구, 골프처럼 특히나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를 하게 되면 어깨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어깨 질환인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관절의 지붕을 이루는 견봉이라는 뼈와 어깨 근육인 회전근이 서로 충돌하면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즉 점액낭염, 회전건염, 회전근 부분파열, 회전근 완전 파열 등 질환에 의해 어깨 구조물들이 움직일 때마다 충돌하면서 나타나는 증상들을 포괄적으로 일컫는다.


대구 참튼튼병원 관절센터 서혁준 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 증상은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팔을 움직일 때 어깨 속에서 결리는 듯 뚝뚝 소리가 나는 경우, 낮보다 밤에 어깨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라고 말하면서 “정밀 검사를 통해 점액낭염, 회전건염 등 어떤 손상이 원인인지 파악한 후에 치료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부위뿐만 아니라 심해질 경우 팔과 경추에도 통증이 생기거나 저린 느낌이 들 수 있어 목 디스크나 오십견과 혼동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질환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어깨를 많이 사용할수록 어깨충돌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중노년 이상에게 발생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20~30대에도 회전건염이나 점액낭염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한다. 반면에 나이가 들면 근육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회전근 파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나이에 상관없이 의심 증상이 보인다면 초기에 진단을 받아야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