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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현대인 고질병 '근막동통증후군', 조기 치료와 예방이 중요 등록일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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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어깨 목 부위의 통증은 단순한 통증이 돼버린 지 오래다.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로 PC앞에서 일하다 보니 어깨나 목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목이 뻣뻣한 느낌이 들고 어깨가 결리는 증상을 앓는 이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근목동통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구로 참튼튼병원 최원석 원장에 따르면 근막동통증후군은 신체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는 통증으로 목이나 어깨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사용했을 경우 많이 나타나고 추운 날씨에 오랜 시간 웅크리고 있을 때에도 발병하기 쉽다. 

이 질환의 통증 기전은 근육이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작업 등으로 인해 과도한 수축을 반복하게 되면 근육이 이완되지 못해 ‘수축된 상태’로 지속 된다. 

수축된 상태가 지속되면 겉에 싸여 있는 질기고 단단한 근막에 의해 압력이 올라가고, 이러한 압력으로 인해 혈관의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근육이 부종이 생기는 것이다. 또 이 질환은 ‘통증 유발점’과 ‘연관통’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통증 유발점이란 근육이 심하게 뭉쳐서 근육 일부가 단단하게 매듭이 지어져 있는 부위이다. 이 부위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연관통은 통증 유발점을 눌렀을 때 해당 부위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에도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연관통의 경우 유발점과 가까운 곳에 생기기도 하지만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연관통의 특징이 나타나는 근막동통증후군의 치료는 숙련된 전문의가 아니라면 진단, 치료가 쉽지 않다는 특성이 있다. 

근막동통증후군이 발생하면 우선 스트레칭 운동과 온찜질, 약물의 복용, 물리치료 등을 하게 된다. 이러한 치료들로 효과를 얻지 못하면 발통점에 직접 주사를 놓거나 도수치료나 충격파치료를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 주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생긴 근막동통증후군은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지속되면서 만성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어깨 통증과 뒷목 통증으로 인해 어깨 관절 질환이나 목 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깨 통증 근막동통증후군은 MRI나 CT 촬영으로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이 만성화 되었을 경우에는 체외충격파 치료가 효과적이다. 체외충격파 요법은 몸 밖에서 생체 효과적인 충격파를 전달함으로써 기능을 회복하고 어깨통증을 완화시키는 원리를 이용, 일주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행하며, 시술 시간은 15~20분 내외이다. 

입원을 하지 않고 시술 후 별도 관리가 필요 없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도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고 반복해서 시술을 받아도 인체에 무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최원석 원장은 “근막동통증후군은 방치할 경우 만성화가 될 수 있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키며, 활발히 일해야 할 젊은 직장인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