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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직장인 건강 위협하는 ‘좌골신경통’, 바른 자세 취하는 습관으로 예방해야 등록일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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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중에는 장시간 같은 자세로 업무에 집중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허리통증, 어깨 통증 등은 오랜 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이 흔하게 겪는 증상이다. 이를 가볍게 단순피로로 여기다 급격하게 통증이 심해지면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좌골신경통’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은평 참튼튼병원 정재원 원장에 따르면 좌골신경은 우리 몸에서 가장 긴 신경이다. 엉덩이 뒤를 통해 허벅지 뒤쪽으로 내려가서 종아리를 지나 발끝까지 분포하고 있다. 이 좌골신경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압박이나 염증을 일으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흔히 좌골신경통이라고 부른다. 

좌골신경통은 좌골신경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압박을 받아 염증을 일으켜서 발생하는 것으로 넓은 의미에서 엉덩이와 넓적다리, 장딴지, 발바닥에 이르기까지 다리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 역시 이에 포함된다. 

또 엉덩이 부위부터 시작해 고관절과 다리, 특히 무릎 아래까지 마치 잡아당기는 것처럼 저릿한 느낌과 함께 터질듯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병 부위에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발생하는데 심할 경우는 다리를 절뚝거리게 되는 경우까지 다다르게 된다. 

같은 자세로 장시간 근무하는 직장인이나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좌골신경통이 많이 나타난다. 이 질환은 디스크의 증상과 매우 흡사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좌골신경통의 원인은 40대 이상의 중장년 이후에서는 허리 디스크가 협착증인 경우가 가장 흔한 원인이며, 30대 이하의 젊은 층에서는 나쁜 자세나 오랫동안 앉아있는 환경에 의한 좌골 신경 주변의 근육의 경직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 질환을 개선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물리치료, 약물치료, 신경주사치료 등이 있다. 치료는 치료에 앞서 좌골신경통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 따라서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 

좌골신경통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척추에서 오는 것인지, 말초신경병변에서 오는 것인지, 골반 근육의 경직이나 약화에서 의하여 오는 것인지, 골반관절의 염증에서 오는 것인지 등에 대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각각의 원인이 찾아지면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된다. 

정재원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질환이 발병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평소에도 허리를 똑바로 펴는 습관을 기르고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피하며, 수영과 걷기 운동을 통해 허리를 강화시키는 게 중요하다. 또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1~2시간에 한번은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요통과 함께 종아리 뒤쪽을 따라 발까지 당기거나 시큰거리는 증상, 다리가 저리고 심하면 발가락까지 통증이 있는 증상, 반듯하게 바닥에 누워 무릎을 편 상태로 서서히 다리를 들어 올릴 시 다리에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 잠에서 깨어날 때나 보행 등 동작이 바뀔 때에 심하게 아픈 증상 등에 2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질환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