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정보여러분께

갑상선 초음파

컴퓨터와 연결된 높은 주파수의 탐촉자(transducer)는 초음파를 발생시키고 또 인체에서 반사되는 음파를 받아들이게 되며 이를 컴퓨터에서 재구성하여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초음파를 이용하여 갑상선 및 주변 기관의 형태적 이상에 대해서 평가하는 방법으로 갑상선결절에 대해서 다른 어떤 검사보다도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검사 입니다. 근래 초음파기기가 더 발전되면서 영상의 해상도도 더 좋아지고 있으며, 초음파에서의 탄성도나 도플러(Doppler)를 이용하여 갑상선결절 진단에 이용하려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사주기

갑상선 종괴가 촉지되는 경우, 갑상선암 고위험군 환자의 선별 검사, 부갑상선결절 의심 환자 등에서 초음파를 시행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세침흡인생검 혹은 조직 검사는 1cm보다 큰 결절일 때, 또는 1cm보다 작은 결절이지만 초음파 소견상 악성이 의심스러울 때 권장됩니다. 갑상선결절에 대한 추적 검사는 초음파 소견과 병리 소견에 따라 6개월 혹은 1년 단위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검사방법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어깨나 목 밑에 베게 등을 받혀 목을 뒤로 젖힌 상태로 탐촉자와 목에 초음파 젤리를 바른 후에 검사를 시작합니다.

갑상선 초음파

참튼튼병원의 초음파검사실 ▲

소요시간

피검사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며 5분에서 20분 정도 까지 소요될 수 있습니다.

진단질병

갑상선의 발달 이상, 미만성 갑상선 질환(그레이브스병이나 하시모토갑상선염 등), 양성 결절질환(물혹이나 증식성 결절 등) 및 악성 결절 질환(유두암과 여포암이 대표적)

주의사항

초음파를 시행할 때 특별한 주의사항은 없지만, 갑상선 세침 흡입 생검에서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는 출혈의 소지가 높아 와파린의 경우 3~5일 정도 복용을 중지하고 혈액응고검사 수치가 정상 범위에 이르면 흡입생검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항응고제 복용을 중단할 때 초래될 수 있는 혈관계 부작용을 고려하여 처방을 낸 주치의와 신중히 상의 후 흡입생검을 시행해야 합니다. 아스피린의 경우 검사 당일에는 복용을 중단하도록 권장합니다.

경과

초음파 검사는 대부분 2~3일 이내에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레이브 스병이나 하시모토병 등의 미만성 질환은 원칙적으로 혈액 검사로 진단 하는 병이지만, 그레이브스병은 전반적으로 갑상선이 커지 면서 내부에 혈관들이 발달되어 과혈관성으로 보입니다. 하시모토갑상 선염은 진행 상태에 따라 갑상선이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으며 전반적으로 불균질 한 에코를 보이게 됩니다. 초음파에서 양성 결절은 낭종, 스폰지 모양으로 보입니다. 악성 결절은 현저한 저에코, 앞뒤로 긴 모양, 침상 경계, 석회화 등의 소견을 보이게 됩니다.

부작용

초음파 검사 후의 불편함이나 부작용은 없습니다. 세침흡입생검의 경우, 시술 후 검사 부위에 약간의 통증이나 불쾌감이 일시적으로 있을 수 있고, 드물게 출혈이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추가적 처치가 필요한 정도의 심각한 합병증의 빈도는 매우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