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정보여러분께

대장내시경 검사

항문으로 내시경이라는 특수 카메라를 삽입하여, 대장 내부 및 대장과 인접한 소장의 말단 부위까지를 관찰하는 검사법 입니다. 특히 대장암과 염증성 장질환의 진단에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갑작스러운 혈색소(헤모글로빈)의 감소 등 빈혈의 징후가 있는 경우에는 대변에서 혈색소가 검출되지 않더라도 상부 위장관(위, 식도, 십이지장)내시경과 함께 흔히 대장내시경을 시행합니다. 직접 대장의 내부를 보면서 눈으로 진단을 하고, 필요에 따라 지혈을 하거나, 조직 검사 또는 의심스러운 병변을 제거하는 치료적인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구와 술기를 이용하여 출혈 부위를 지혈하거나, 용종과 점막의 종양을 제거하는 치료 내시경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술방법

  • 1. 환자는 검사전, 진경제나 진정제를 근육 또는 정맥주사한 후 옆으로 누운 자세를 취합니다.
  • 2. 의사는 대장내시경을 삽입하기 전에 손가락으로 항문을 검사하고 젤리를 발라 내시경이 잘 삽입되도록 합니다.
  • 3. 항문으로 들러간 내시경은 대장의 모든 부위를 지나서 충수돌기 부위의 맹장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 모든 검사는 빠른 경우 5분 정도, 조직생검이나 사진촬영 등으로 지체되는 경우 약30분 가량이 소요됩니다.

  • 4. 다소의 불쾌감은 동반되나 통증이 심한 경우는 거의 없고 필요하다면 진통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검사직후 배가 부른 듯한 느낌은 곧 소실됩니다.

경과

대장내시경

대장 내시경을 통해 보이는 모습 ▲

대부분의 내시경검사는 검사 즉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므로 의사는 환자에게 그 자리에서 결과를 통고해 줄 것입니다. 보다 자세하고 종합적인 결과는 환자의 주치의 에게 전달되므로, 검사 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내시경을 통한 조직(위장관 병변의 채취물)검사를 한 경우에는 그 결과가 보통 1주일 후에 나오므로 외래환자는 그때 다시 그 결과에 대해 주치의로부터 설명을 들어야 합니다.

검사목적

  • 장관으로부터의 출혈
  • 장기간 계속 되는 설사
  • 하복부의 통증
  • 최근 배변습관의 갑작스런 변화

치료질병

대장암, 대장용종, 염증성 장질환, 감염성 대장염, 장의 림프선 종양, 대장 결핵, 대장 출혈, 게실 질환, 대장의 혈관이형성증, 허혈성 장염, 궤양, 장착색, 치질, 대장 협착 등

생활가이드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는 치료의 종류에 따라 환자가 지켜야 할 사항이 조금씩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진경, 진정제를투여한 후 시행하므로 검사받은 즉시 운전이나 작업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합니다. 검사 후 1시간 정도 지나면 정상적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으나, 그 외 이상소견 (통증이 심하거나 토혈, 하혈, 또는 흑색변)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 또는 내시경실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