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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손발이 시리면 수족냉증? 척추관협착증 초기증상 일 수 있어 등록일   2016-11-10
유난히 손발이 차갑고 저리는 증상을 보이면 많은 이들이 수족냉증을 의심하곤 한다. 수족냉증은 손발이 떨리고 시린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증상원인은 여성 호르몬이나 생리 영향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병원에서 뜻밖의 척추질환으로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다.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족냉증이 주로 신경계통 이상으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척추질환 증세와도 유사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대구 참튼튼병원 정대영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그 전조증상이 엉덩이, 허벅지, 발 등 전기가 오는 듯한 저림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므로 수족냉증 질환과 구분하기 쉽지 않다”며 “만약 손보다 발쪽에 냉증이 심하고, 만성적인 허리통증도 있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척추관협착증은 뇌에서부터 목뼈, 등뼈, 허리뼈를 통과해 다리로 가는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인대, 뼈, 관절이 비대해지거나 자라나는 등의 이유에 의해 좁아져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흔히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있지만, 최근엔 비만과 운동부족,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 사용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의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정대영 원장은 “최근엔 하루 종일 앉아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는 한편, 운동량은 턱없이 부족한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습관은 척추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젊은 층이라고 하더라도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평소 요통과 함께 손발까지 시리고 저린 증상을 자주 보인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하고 척추외과 전문의에게 조기에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며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시행하기 위해선 비수술 또는 수술 전문의가 상주하고 서로 협업하는 전문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