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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생활건강] 의료강국 요르단 "한국서 치료 받을래요" 등록일   2013-06-19
"한국인의 뛰어난 의료서비스와 친절함에 반했습니다."

6개월 전부터 주한 요르단 대사관에서 재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미르 알 와헤디 씨(60)는 최근 부쩍 심해진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한국에서 치료받았다. 외교관으로 세계 각국을 돌며 순환근무를 하고 있는 사미르 씨는 2년마다 돌아오는 해외 파견 근무에 따른 급격한 생활습관 변화와 육식 위주의 식습관으로 인해 무릎통증을 앓아왔다.

그는 본국 요르단 병원에서 통증을 진정시킬 약을 처방받아서 복용했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질환 부위의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려왔다. 그러던 중 최근 주한 대사관으로 발령받아 바쁜 일정으로 피곤이 누적되자 병세가 심해짐을 느꼈다. 왼쪽 다리 전체가 저리고, 양쪽 무릎의 통증이 심각해졌다.

사미르 씨는 당초 요르단으로 돌아가 치료를 받으려 했다. 요르단은 103개의 종합병원을 보유하고, 의료관광 수익이 국가 전체 수입 중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의료관광분야 세계5위-2009년 세계은행)

하지만 요르단까지 치료를 받으러 가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앞서 한국에서 근무한 대사관 직원으로부터 한국의 의료 기술이 매우 뛰어나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마침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던 부인과 함께 한국에서 치료를 결심하고 청담튼튼병원을 방문했다.

병원 진단결과 사미르 씨는 초기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었지만 사미르 씨 부인의 상태는 비교적 심각했다.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후 사미르 씨는 지난 4월, 5월 그리고 6월에 각각 약물을 무릎에 주입받는 비수술 치료를 받았다. 통증은 상당히 호전됨을 느꼈고 무릎 관절은 약 70% 가까이 회복됐다.

비수술 치료는 절개를 최소화한 상태로 이뤄지는 치료법을 말한다. 비교적 초기 증상일 때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부작용이 적어 환자ㆍ의료진 모두에게 부담이 작다. 디스크 주변 통증 신경을 열 에너지로 제거하는 고주파수핵감압술, 특수 카테터로 통증 신경에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성형술이 있다.

사미르 씨는 "비수술 치료법만으로도 이러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이제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불편함 없이 한국의 편리한 지하철을 마음껏 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을 잘 활용하면 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우수한 의료기술과 천혜의 자연조건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세계적인 의료관광 대국이 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사미르 씨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가 완료되면 추간판탈출증 치료도 한국에서 받을 것을 고민하고 있다.

안성범 청담튼튼병원 원장은 "정형외과 분야는 섬세한 손 기술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장기간 요양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단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들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튼튼병원은 해외 환자들이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별 대응 매뉴얼을 갖추고 실행하고 있다.

안 원장은 "외국인 환자들과는 보다 많은 시간을 대화에 할애해 소통을 원활히 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의료진은 손기술이 뛰어나 정형외과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 보다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에서 치료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