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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자의 e사람] 박민우 원장,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란?" 등록일   20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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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해가 밝았다.
갑작스런운 한파에 당신의 허리는 건강한가?

회사원 B씨는 3년 전부터 허리에 극심한 통증으로 매일 약에 의존하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럽게 말로 표현 못한 통증이 찾아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엉덩이와 허리, 그리고 종아리에 통증은 계속되었다.

결국,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란 병명을 내렸다. 담당 의사가 수술 집도 후, 허리 통증은 서서히 완화되었고 현재는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이번 시간에는 장안동 튼튼병원 박민우 신경외과 원장의 도움으로 요추 추간판 탈출증, 진단과 수술-비수술, 운동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란?

요추 추간판 탈출증(Lumbar herniated intervertebral disc)은 허리 부분의 디스크 조직이 파열되는 질환이다. 탈출 된 디스크가 뒤로 밀려 나오면서 그 후방에 위치한 신경근이나 척수경막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흔히 허리 디스크라고 불리고 있으며, 요추 추간판 탈출증 앓고 있는 사람의 입에서 전해 내려온 잘못된 단어다. 정확한 명칭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20대 초반부터 발생한다. 30대를 전후하여 많이 나타나며, 50대 이상의 높은 연령층에 드물게 발생한다.

크게 퇴행성과 질병으로 나뉘며, 노인에게 발견되는 퇴행성 질환과 장시간 좌업을 하는 회사원과 학생에게 자주 발견되는 질병이다. 박민우 원장은 예외적으로 갑작스러운 사고와 외상에 의해 추간판 탈출증은 발병되며, 계절에 따라 통증은 이완과 유발된다고 설명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 진단

박 원장은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다. 허리의 강한 통증과 다리 주변으로 뻗어 나가는 방사통 등, 다양한 통증을 통해 요추 추간판 탈출증을 진단한다"고 말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앉아있을 때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환자마다 걸어 다니거나 서 있을 때는 통증을 느낄 수 없다고 한다. 박 원장은 "의심되는 부위에 CT와 MRI 촬영을 통해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통증 경과에 따라 우리 장안동 튼튼병원은 수술과 비수술을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 문항은 박민우 원장이 소속된 튼튼병원에서 제작한 "요추 추간판 탈출증 자가진단 테스트"로 뉴스캔 독자 여러분께서 함께 진단해보길 바란다.
1) 누워서 다리를 직각으로 올렸을 때 다리 길이가 차이가 있을 경우.
2)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른 경우
3) 반듯하게 누워 허리 부분에 손을 넣으면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
4) 한쪽 신발 밑창이 더 많이 닳아 있는 경우.
5) 똑바로 서서 발꿈치로 걸었을 때 걷기 어렵거나 심각한 통증이 있는 경우.
6) 팔자걸음 또는 안짱걸음으로 걸을 경우.
7) 까치발하고 엄지발가락으로 걸었을 때 걷기 어렵거나 통증이 있을 경우.
8) 자주 목이 뻣뻣하며, 어깨와 팔, 등이 저릴 경우.
9) 옆에서 보면 허리가 앞으로 굴곡이 커서 배가 나온 것처럼 보인 경우.
10) 허리 통증으로 엉덩이가 시큰거리거나 저린 경우.


박 원장은 10개의 문항 중 3개 이상이 해당한다면 요추 추간판 탈출증을 의심, 5개 이상일 경우는 즉각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술과 비수술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꼭 수술해야 치료되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 비수술과 약물치료, 물리치료를 통해 완화 시킬 수 있다.

디스크 조직이 파열이 심각하지 않은 경우엔 의사 권유에 따라 신경 성형술, 고주파 열치료 등 시술이 가능하다고 박민우 원장은 말했다. 위의 경우와 달리 심각하게 파열되었다면 수술을 권장한다.

내시경, 미세 현미경, 강압술, 레이저, 인공 디스크 치환술 등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다. 수술 시간은 내시경과 미세 현미경, 레이저 등 간단한 수술은 한 시간 남짓, 인공 디스크 치환술과 후방 고정술은 두 시간에서 세 시간 정도 걸린다고 박 원장은 말했다.


◆가장 좋은 운동과 유의할 점

박민우 장안동 튼튼병원 신경외과 원장은 국내 많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좋은 운동을 일러줬다. 바로 "수영과 아쿠아로빅". 수영과 아쿠아로빅은 물의 부력을 이용하여 하중을 받지 않고 근육과 관절 부분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이다.

수영과 아쿠아로빅은 허리 근력강화뿐만 아니라, 몸 전체 근육을 움직이는 가장 좋은 운동이며, 한 시간 이내로 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바닥에 앉는 건 허리 요추에 강력한 압박을 줘 통증을 유발한다.

바닥뿐만 아니라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거나 서 있거나할 때, 시간이 날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환자는 적절한 스트레칭과 적당한 몸무게 유지해야 하며, 물건을 들 때 양쪽으로 무게를 균등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박 원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