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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척추뼈가 어긋나는 질환, 척추전방전위증 치료는? 등록일   2023-09-18


허리통증은 현대인을 괴롭히는 고질병 중 하나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국내 척추 질환자는
1131만명으로 10명 중 2명 이상은 허리 통증으로 인해 치료를 받았거나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근육과 인대가 약화하면서 진행되는
척추전방전위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중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 중 하나가 밑의 척추에 비해 정상적인 정렬을 이루지 못하고 배쪽으로 빠져나와 있는 상태를 말한다.
허리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지만 주로 아래쪽 허리부분에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만약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자칫 신경성 파행증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척추전방전위증은 허리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바르지 않은 자세 등으로 척추에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요통을 비롯해 다리를 타고 내려오는 저릿한 방사통이 있다. 통증은 주로 허리 아래부터 엉덩이 부위까지
나타나고 아침에 일어나거나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신체 치유작용에 따라 자연스럽게 치유되긴 어려워 비수술적인 방법과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다행히 통증이 심각하지 않거나 질병의 정도가 약한 편이라면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충분히 가능하므로 되도록 조기에 병원을 찾아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의료진들은 말한다.

비수술적 치료는 단기간 활동을 제한하고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필요에 따라 신경주사치료 또는 신경성형술 시술을 시행해
통증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척추전방전위증 환자들 중 다수의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기도 한다.

노원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한 원장은 "대부분 환자들이 허리 통증을 나이가 들면 찾아오는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여겨
치료를 미루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조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악화되고 재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조금이라도
증상을 느낀다면 병원에 즉시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도움말 : 노원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