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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경부암 등 여성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자궁경부암은 여성의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흔하게 발생되는 암 질환으로 그 원인과 증상, 치료법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외부 바이러스나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한 세균 번식으로 발병되며,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출혈이나 통증, 분비물 증가 등의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전문 의료기관을 통해 정확한 검진과 상태에 따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원인 중 하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로, 이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뿐 아니라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입인두암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이중에서 일부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만이 자궁경부암을 일으킨다.
또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무조건적으로 자궁경부암 발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감염됐다 하더라도 증상 없이 1~2년 내에 소멸될 수 있다.
자궁경부암 초기에는 다른 자궁질환과 달리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불규칙하거나 지속적인 출혈, 붉은 질 분비물, 성교 후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중기에는 배뇨 후 출혈이나 배뇨곤란, 혈뇨 등을 보일 수 있으며, 진행 단계에는 악취를 동반하는 혈성 분비물이 나오거나 체중 감소, 골반통, 요통 등을 겪을 수 있다.
말기에는 복통과 골반통, 배뇨장애, 배변장애, 다리부종, 숨참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 백신은 나이가 어릴 때 접종 받는 것이 항체 형성에 좋다.
9~14세의 경우 면역반응이 높아 2회 접종만으로도 충분한 예방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성경험이 있는 20~40대 여성 역시 예방접종 효과를 볼 수 있다.
구로참튼튼병원 산부인과 신은애 원장은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만으로도 90%까지 예방할 수 있는 암이지만 100%에 이르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작은 관심이 절실하다”며
“1년 중 딱 하루만 투자해도 자궁경부암을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예방접종과 정기검진을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구로참튼튼병원 산부인과 신은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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