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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소화가 잘 안되고 잠들기 힘들다면…'자율신경실조증' 의심해봐야 등록일   2023-02-23



특정 질환이 없는데 소화가 잘 안되고 잠들기 힘들다면 ‘자율신경실조증’을 의심할 수 있다. 
자율신경계란 체온이나 혈압, 심장박동, 소화 등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조절되는 신경계를 말한다.
자율신경실조증이란 자율적으로 조절되어야 하는 신경이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말한다. 
자율신경실조증은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과도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주 원인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서 자율신경이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만 생각하나 
신체적 스트레스 즉 바이러스 감염(코로나, 감기, 장염), 고온다습, 한파, 일교차, 불규칙한 기상, 수면시간으로 생활리듬이 깨질 때 발생한다.

자율신경 이상 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밤에 쉽게 잠들기 어렵다/얼굴이 자주 화끈거린다/소화가 잘 안되고 식욕이 없다/변비와 잦은 설사증상이 있다/이유없이 초조하고 불안하다/심장이 자주 두근거린다/
손발이 차갑고 잘 붓는다/손발에 땀이 많다/ 손과 발에 땀이 너무 안나 건조하여 피부가 따갑다/등에 열감이 심하다/두통과 어지럼증이 자주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자율신경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도움된다. 
오전에 커피나 홍차와 같은 카페인 이 든 음료를 한 잔 마시고, 오후에는 차가운 물을 마신다. 
또 우유와 견과류 달걀 노른자를 챙겨 먹는 것도 좋다. 
고혈압이 없다면 음식을 약간 짜게 먹는 것도 혈압을 높이기 때문에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데 도움을 준다.

만약 자율신경 이상 증세가 2주 이상 지속되면 자율신경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자율신경계검사, 적외선 체열 검사, 기립성 맥박 검사 등을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자율신경의 혼란으로 인한 몸의 이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계속해서 증세가 심화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증상을 얘기하고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글 : 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