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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목과 어깨 통증 있다면..'목디스크' 가능성, 초기 비수술 치료로 호전 등록일   2022-11-22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있는 수험생 및 직장인들에게 목, 어깨 통증은 당연하다시피 여겨지는 고질병이다.
게다가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에서 앉아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목 통증,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 바른 자세가 아닌 다소 삐딱하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가 많고, 
흔히 말하는 거북목 자세로 장시간을 보내다 보니 목디스크가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우리 목은 7개의 경추가 C자 형태의 커브를 가지고 있는데, 목을 길게 뺀 거북목 자세는 경추 사이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제 자리를 탈출하게 만들어 목디스크를 유발한다.

목디스크의 초기 증상은 뻐근함, 근육통 등이다.
일시적인 일반 근육통과 비슷하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지만 악화될 경우 어깨통증, 팔 통증, 손가락 저림 등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옆구리 통증, 가슴 통증,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목디스크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여러가지이기 때문에 원인이 목디스크에 있음을 몰라 치료 시기가 늦어지기도 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심하게 악화된 경우에는 목에서 전신으로 이어지는 신경 다발이 압박을 받으면서 팔, 손가락까지 마비가 나타나기도 한다. 
감각이상, 배설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목 뻐근함, 어깨통증 등이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초기 목디스크의 경우 물리치료, 약물치료, 온열치료, 심부초음파치료, 전기자극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보존적 치료 외에도 신경성형술, 신경차단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척추내시경, 미세현미경 디스크제거술, 경추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반드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평소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면서도 틈틈히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목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 
통증이 일반 근육통보다 오래 간다고 느껴진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