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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삶의 질 저하시키는 하지정맥류, 방치하면 안돼 등록일   2022-09-13



하루 종일 다리가 무겁고 저리다면 만사가 귀찮을 것이다. 
평소에 좋아하던 여행이나 운동도 미룰 정도로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하지정맥류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원래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이 순환을 할 때 그 통로인 정맥 내 판막에는 종아리에서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 있다. 
그러나 이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이 정체되어 혈관이 위로 돌출되어 보이게 되는데, 이 질환이 바로 하지정맥류다.
하지정맥류는 나이와 상관이 없다. 주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젊은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다리를 압박하는 타이트한 옷을 자주 입는 경우, 다리 꼬기, 양반다리로 앉기와 같은 습관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주요 증상은 다리 부종, 피로감, 중압감, 다리 저림 등이다. 
혈관 손상이 심해지면 통증이나 경련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색소 침착, 피부염, 궤양, 정맥염, 혈전 등이 유발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청담튼튼병원 정맥혈관통증센터 박상준 원장은 “가을처럼 일교차가 심해지는 시기에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해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따라서 하체에 이상 신호가 나타난다면 질환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초기에 치료하면 1년 내에 원 상태로 회복할 수 있으며 정맥 내 레이저 치료, 고주파, 베나실 등 요법을 병행할 수 있다. 
하지만 기준치 이상의 역류가 관찰된다면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적인 방법이 필요할 수 있다.
한편 평소 자주 앉아 있는 직업이라면 다리의 모양과 위치를 자주 바꾸어 주고 틈틈이 주물러 주는 것이 좋다. 
잘 때는 다리가 심장보다 높게 있을 수 있도록 쿠션을 다리 밑에 두고 자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