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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기온 높아지는 여름철 ‘뇌졸중’ 안심할 수 없어 등록일   2022-08-24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모두 일컫는다. 
병의 양상에 차이는 있지만 동일하게 뇌의 기능이 중지되므로 무서운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은 주로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여름에도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일어나고 혈액의 농도가 끈적해지기 때문에 혈전으로 뇌졸중 발병률이 높아진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비만이 있거나 술이나 담배를 하는 경우에는 더욱 뇌졸중 발병을 주의해야 한다. 
이와 같은 원인들은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을 상승시키거나 혈액 속에 당분을 계속 쌓이게 해 혈관을 노화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구로참튼튼병원 뇌신경센터 류온화 원장은 “뇌졸중은 뇌혈관 문제이기 때문에 평소 중성 지방이나 유해 콜레스테롤이 다량 쌓이는 것을 주의해야 하며 혈관 건강을 위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면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뇌졸중이 발생할 경우에는 빠르게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해 골든타임 안에 치료를 해야 한다. 
이는 발병 후 생존율을 높이는 것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후유증을 최소화 하는데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조 증상으로는 두통이 갑작스럽게 생기는 경우, 머리가 묵직한 경우, 이유 없는 어지럼증, 걸을 때 비틀거리는 경우, 
글씨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 한쪽 눈의 시야가 일시적으로 깜깜해지는 경우, 신체 한 쪽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기억력 감소 등이 있다.

평소 기저질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MRI, MRA, CT, 경동맥 초음파 검사 등으로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여름에는 안팎의 온도차가 급격하게 날 때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거나 팽창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