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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반월상 연골 손상… 방치 시 2차 질환 발생할 수 있어 등록일   2022-08-16



은퇴한 스포츠 선수들 중 연골 문제 때문에 오랫동안 고생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연골은 뼈를 덮고 있는 유리 같은 구조물인데 그 중에서도 반월상 연골은 무릎의 하중과 충격을 흡수하여 무릎이 앞뒤로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이 무릎에 있는 반월상 연골이 손상을 입게 되면 하중과 충격이 그대로 무릎 관절에 가해져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통증을 일으킨다. 
반월상 연골은 대퇴골과 경골을 덮고 있는 연골 사이의 쿠션 같은 반달 모양의 구조물로 운동 선수가 아니더라도 
스포츠를 즐기는 일반인들도 손상을 주의해야 한다.

반월상 연골이 손상되는 원인은 스포츠를 하다가 회전하는 동작이나 상대를 속이기 위해서 갑자기 운동 방향을 비트는 경우에 잘 발생한다. 
몸을 비틀면 체중이 갑자기 한쪽으로 실리게 되는데 이때 압박을 받고 반월상 연골이 찢어질 수 있다.
취미로 스포츠를 한다고 하더라도 축구, 농구, 테니스 등 움직임이 다양하고 많은 스포츠를 즐길 때에는 반월상 연골 파열에 주의를 하는 것이 좋으며 
초기 통증이 생겼을 때 빠르게 치료를 해야 충분한 호전 효과를 볼 수 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지만 연골판 파열 정도가 심하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해서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야 한다.
관절내시경 수술 치료는 무릎 부위에 내시경을 삽입하여 연골판 손상 부위를 관찰하면서 치료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 
파열된 연골판을 정확하게 진단한 후에 봉합하거나 연골판을 제거하고 그 부위에 특수 처리된 생체 연골판을 이식하기도 한다.

연골판은 관절 보호에 중요한 본래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하여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2차적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송광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