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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허리 아프고 다리 저림까지 지속된다면…척추전방전위증 의심해야 등록일   2022-07-29



젊었을 때와 다르게 걷는게 힘들어진다면 단순히 노화라고 받아들이지 않고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만약 걸을 때 엉덩이가 뒤로 빠지고 뒤뚱뒤뚱 걷게 됐거나 허리 통증, 다리 저림이 나타난다면 허리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허리 질환은 보통 허리 통증이 나타나면서 척추 신경과 연결된 하반신에도 저림과 당김, 마비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런데 척추전방전위증은 아래쪽 척추 뼈가 배쪽으로 밀려나면서 척추의 정상적인 배열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한다. 
즉 뼈가 앞으로 미끄러지듯 빠져 있어서 척추탈위증이나 척추 미끄럼증이라고도 불린다.

노원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한 원장은 “척추전방전위증은 다른 척추 질환과 양상이 비슷하지만 척추 뼈가 앞으로 빠져 있어 자신도 모르게 뒤뚱뒤뚱 걷는 증상이 나타나며 허리 뼈를 만져보았을 때 계단처럼 튀어나온 뼈가 만져진다”라고 특징을 설명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 질환자 중 4~8%를 차지하며 우리에게 많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중장년층 이상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근육량이 적은 중년 여성에게 더 잘 발병한다.

김한 원장은 “만약 허리 통증이 6주 이상 나타나고 이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은 X-ray상 척추 구조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조금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면 전문의 판단 하에 MRI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척추전방전위증 초기라면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로 통증을 줄일 수 있으며 근육 강화 운동을 통해 상태 악화를 예방해야 한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신경성형술이 있다. 신경성형술은 지름1mm의 카테터라고 불리는 작은 튜브관을 삽입해 
염증이 있는 부위와 신경 유착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며 이를 통해 직접적으로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혀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또한 시술 시간이 짧아 당일에 치료와 회복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