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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허리가 찌릿찌릿한 원인 ‘척추관협착증’ 조기 치료 통해 상태 악화 막아야 등록일   2022-07-20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현대인이라면 허리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허리 통증은 지끈거리는 통증부터 움직일 때마다 찌르는 통증까지 다양하다. 
허리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다리나 엉치 부위에 둔한 감각이 느껴지거나 저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허리가 찌릿찌릿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 중추 신경의 통로인 척추관과 척수가 지나다니는 공간인 추간공 사이가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이다.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며 주로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중노년 이후에 골극 현상과 허리디스크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원래 노년에 잘 발생하는 허리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은 최근에는 30대부터도 발생한다. 
허리는 신체 중심으로 균형을 지탱해야 한다. 
서있거나 누워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 훨씬 더 많은 하중이 가해지기 때문에 젊은 현대인들에게도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후천적 발병 외에도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게 태어난 사람에게도 나타나거나 척추에 종양 또는 감염이 생기거나 점막이 부어 신경을 압박할 때도 발병한다. 
증상을 토대로 상담한 후 첨단 장비를 이용하여 반드시 정밀검사를 해보아야 한다.

X-ray 검사는 척추 뼈 변형과 퇴행성 여부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MRI나 CT 등 영상 검사를 통해 척추관의 크기와 퇴행 정도를 정확하게 볼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은 허리 통증과 발끝, 종아리, 허벅지 등이 저리거나 통증이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일시적으로 척추관 공간이 넓어져 통증이 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자신도 모르게 자꾸 허리를 앞으로 숙여 골격 자체 변형을 유발하고 척추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발견할 경우 물리치료, 도수치료, 약물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호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수치료는 틀어진 척추나 관절의 밸런스를 바로잡고 통증을 완화 시켜준다. 직접 도수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치료하기 때문에 
해부학적 지식과 임상 경험이 풍부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글 | 장안동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신성찬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