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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청소년에게 많이 생기는 척추측만증… 성인도 예외는 아니야 등록일   2022-06-27


몸의 척추는 원래 곡선형을 가지고 있어서 외부 충격으로부터 완충 작용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면에서 보았을 때는 일자 형태로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만약 휘어져 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C자나 S자로 휘어지는 질환으로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휜 정도에 따라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심하면 돌아가는 변형된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청소년기에는 척추 성장이 빠르고 성인보다 단단하지 않아 전체 환자의 80%는 청소년일 정도로 발생 비율이 높다.

청소년기에 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 계속 더 심화될 수 있으며 잘못된 자세나 생활 습관으로 인해 성인들도 주의해야 한다.
척추는 몸 한 가운데 위치하여 균형을 잡아주어야 하는데 
척추가 틀어지면 목, 골반, 어깨도 다 틀어지게 되므로 만성적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디스크 질환을 야기할 수도 있다.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선천성, 신경 근성도 있지만 대부분 발생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특발성이 차지한다. 
신경 근성 척추 측만증은 척수 손상, 신경 질환, 뇌성마비 등 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로 만곡 진행이 빠르다.
반면 특발성은 일상에서 자세나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조기에 발견한다면 자세 교정, 주사 치료,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손으로 근육, 뼈 구조, 신경계 등을 파악하여 변형된 척추나 골반을 교정하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다. 
신체 불균형을 해소하도록 돕기 때문에 척추측만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다.
만약 한 쪽 신발 밑창만 닳는 경우, 서 있을 때 어깨가 한 쪽이 내려간 경우, 가방끈이 한 방향으로만 내려가는 경우, 치마가 옆으로 돌아가는 경우 등 
척추측만증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초기에 진단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