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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여름철 주의해야 하는 질병, 뇌졸중 등록일   2022-06-24



여름철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야외 활동을 하다가 열사병이나 일사병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기온이 높을 때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는 뇌졸중도 있다.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발병하여 응급 처치를 놓치면 생명에 위협이 되고 후유증도 남길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보통 겨울에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높은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팽창하기 때문에 여름에도 발병 위험이 높다. 
혈관이 팽창되면 혈압과 혈류 속도가 느려져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이 끈적한 상태가 되고 이로 인해 혈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생기기 때문에 추위만큼 더위도 위험하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이때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한 어지럼증, 말이 어눌해지는 경우,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 한 쪽 다리나 팔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 등 증상이 동반된다.

두통이 만성화된 노년층이라면 뇌졸중 증상인지 단순한 두통인지 구별하기 쉽지 않으므로 평소 긴밀하게 몸 상태를 관찰하고 뇌 검사를 통해 뇌 혈류가 막혀 있는 곳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뇌 검사로는 뇌 컴퓨터 단층촬영(CT), 뇌혈관 조영술(MRA), 뇌 자기 공명 영상(MRI) 등이 있다. 자기 공명 검사는 뇌에 구조적, 기능적 이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치매나 뇌 종양을 진단하는데 활용된다. 

뇌졸중도 뇌 혈관 상태가 나빠져서 생기는 것이므로 평소에 예방을 위해서 혈관 건강을 위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 음주, 과식을 멀리하고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기저 질환이 있다면 여름철 뇌졸중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리한 운동보다는 산책이나 가벼운 체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의정부 참튼튼병원 신경과 한도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