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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잦은 쥐내림과 튀어나오는 혈관, 하지정맥류 의심해야 등록일   2022-05-30



다리 통증이 생기면 보통 사람들은 가장 먼저 근골격계 질환을 의심하지만 실제로 혈액 순환의 문제일 수 있다. 
하지정맥류의 특징적인 증상은 다리가 자주 붓고 뻐근한 느낌, 당기는 느낌이 들며 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 
만약 다리 통증과 더불어 위와 같은 증상을 느낀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일부 사람들은 하지정맥류는 피부 겉으로 울퉁불퉁하게 표면이 튀어나와야 걸렸다고 생각하지만
무조건 혈관이 돌출되는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배수호 장안동 참튼튼병원 정맥혈관통증센터 원장은 “최근 많은 현대인들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데 이런 생활 습관이 하체의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미친다.
다리 정맥 내 판막은 심장으로 혈액이 흘러갈 때 역류하지 않는 역할을 하는데 판막이 손상되면 혈액이 역류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막은 얇은 구조물로 늘어지거나 찢어지기 쉬워서 혈액이 아래로 흘러내리게 되면 혈관 압력이 높아지고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혈관이 부풀고 늘어나 
피부 겉으로 울퉁불퉁하게 보이게 된다. 
배수호 원장은 “하지정맥류 환자는 50대가 가장 많고 이어서 60대, 40대 순으로 나타나며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에 비해 2배 이상 많다”라고 말하면서 
“여성은 월경, 임신, 완경 등으로 호르몬 변화가 많아서 하지정맥류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쉽게 다리가 피로해지고 무겁다면 검사를 해보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초기에 발견하면 압박스타킹 착용 및 생활 습관 교정으로 진행 속도를 늦추고 증상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상태가 상당 기간 진행되었다면 고주파, 레이저, 혈관강화요법 등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또한 비만, 흡연, 높은 콜레스테롤이 하지정맥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