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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등산하다 넘어졌는데 허리통증 지속된다면…‘척추압박골절’ 의심 등록일   2022-05-19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5월 산은 등산객으로 붐빈다. 
가까운 산을 좋은 사람들과 오르면 몸도 좋아지고 마음도 상쾌해진다. 
하지만 심신 건강을 좋게 하기 위한 산행에 주의하지 않으면 자칫 부상으로 괴로울 수 있다.

등산하다 생기는 부상에는 가벼운 염좌부터 낙상으로 인한 골절까지 다양하다. 
그 가운데 척추압박골절은 골밀도가 약한 사람에게 생길 위험이 높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 뼈가 골절돼 맞물려 있는 뼈들이 주저앉아 납작한 모양으로 변형된 것을 말한다. 
척추 뼈가 골절되고 뭉개져 극심한 허리통증(요통)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제대로 움직이거나 앉아 있는 것이 힘들어져 대부분 시간을 누워있게 된다.
고령층은 척추압박골절에 회복이 느려 더 조심해야 한다. 
고령층의 경우 장시간 누워있으면 근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또 피부가 짓무르는 등 다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져 척추압박골절을 빨리 치료해야 한다.

척추압박골절은 평소 골밀도가 낮거나 골다공증에 걸린 사람이 등산 부상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가벼운 충격으로도 생길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이 생기면 가슴과 아랫배‧엉덩이에 지속적인 통증과 근육통이 나타난다. 
기침을 하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걸음걸이가 오리걸음처럼 부자연스러워질 수도 있다.

척추압박골절이 자연치유 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통증을 빠르게 줄이고 일상생활을 계속 영위하려면 조기에 보조기 착용과 약물치료 등 2주 동안 침상 안정을 취해야 한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으면 척추체성형술을 고려할 수 있다. 
척추체성형술은 주사를 이용해 척추체에 골 시멘트를 채워 넣는 비수술적 치료로 비교적 부담이 적다. 
또 시멘트가 굳으면서 척추체를 안정시키고, 내려앉은 척추 뼈 높이를 다시 복원하도록 도와준다.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조태연 대표원장은 “척추압박골절을 예방하려면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 관리를 잘 해야 한다”며 
“평소 칼슘과 비타민D 섭취를 신경 쓰고,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