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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자연치유 어려운 회전근개파열, 어깨 통증 있다면 조기에 잡아야 등록일   2021-04-12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자주 들어 올리고 돌리는 등 움직임을 도와주는 부위이므로 이러한 동작을 많이 하거나 높은 강도로 움직이면 파열되기 쉽다. 그러므로 어깨 운동량이 많은 테니스, 야구와 같은 격한 운동을 할 때나 계속해서 팔을 들고 칠판을 사용하는 교사 직군에서 걸릴 확률이 높다.


어깨 관절은 견갑골, 상완골, 쇄골 3개의 뼈와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극상근 4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4개의 근육 힘줄 구조를 회전근개라고 부른다. 이때 뼈와 회전근개 힘줄이 충돌을 하면 미세 스크래치가 생기고 염증,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절센터 이재희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자연 치유가 어려워 계속 방치하게 되면 힘줄이 말려 지방으로 변성되거나 파열된 부위가 점점 커져 운동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하는 것인데 초기라면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파열 즉시 통증이 나타나지는 않고 손상된 힘줄에서 관절 내 활액막염이 생길 때 통증이 생기므로 통증이 생겼다면 어느 정도 파열이 진행되었다고 생각하고 즉시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치료가 늦어지면 심각한 통증으로 수면 장애를 겪고 근력이 약해져 팔을 들거나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제약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회전근개가 완전히 찢어져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때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는 관절내시경을 사용하여 손상된 부위를 절개하고 파열된 근육을 직접 봉합할 수 있다. 봉합술은 5mm 내외의 구멍을 3-4개 정도 어깨 부위에 내어 관절경을 삽입한 뒤 병변 부위를 직접 확인하여 찢어진 회전근개를 봉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