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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겨울철 낙상사고, 고관절 골절 “합병증 위험” 주의해야 등록일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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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은 척추와 하지를 연결해 주는 관절로 우리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낮아져 고관절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고령층이 겨울철 길에 얼어있는 바닥에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게 되면 고관절이 골절될 가능성이 크다. 고관절 골절은 통증이 커서 보행이 어려워지고 이 때문에 장기간 누워서 생활을 하다 보면 다른 질환으로 발전하게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계속해서 누워있다 보면 근육이 더욱 약화되고 폐렴, 욕창, 요로 감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한자리에 오래 누워 있다면 다리 쪽 정맥 혈액 순환이 잘 되지 못해 피가 응고되면서 혈전이 생길 수 있다.


청담 튼튼병원 박상준 원장은 “고관절 골절은 그 자체로도 통증이 크지만 이후 고령층이 활동을 하지 못하고 오래 누워있게 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고위험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고관절 골절은 발생하고 최대한 빨리 수술을 받은 후 재활치료를 통해 움직임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절이 된 고관절은 인공관절 등으로 치환하는 수술을 받거나 강력하게 고정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를 하게 된다면 6개월 이내 골절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해 사망할 확률도 증가하게 되므로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골밀도가 이미 약해진 고령층이라면 가벼운 부상에도 골절이 일어나는 상황을 최대한 대비하는 것이 좋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근력 강화와 더불어 유연성, 균형 감각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정기적으로 시력을 확인해 길가에 빙판이 생긴 것을 잘 보고 다닐 수 있도록 눈 상태에 맞는 안경을 쓰는 것도 예방에 도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