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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여름철 어깨통증 석회화건염 초기 치료로 해결해야 등록일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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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무더운 여름철에는 갑자기 시작된 어깨통증이 점점 심해지다가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고통 받는 이들이 있다. 

특히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을 꼽을 수 있는데, 석회화건염은 직업이나 외상 등과 무관하게 흔히 나타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참튼튼병원 권용욱 원장에 따르면 석회화건염은 어깨힘줄에 돌 같은 칼슘이 쌓이는 것으로 초기 증상은 오십견과 비슷하다. 따라서 어깨가 자주 쑤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이 질환은 생성기와 유지기, 흡수기로 나뉜다. 돌이 생성되는 시기에는 간혹 어깨가 뻐근한 정도로 통증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돌이 커질수록 통증도 심해지고 팔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어 통증이 가장 심해지는 시기는 돌이 녹는 단계다. 이 시기에는 힘줄 내 세포들이 석회를 이물질로 인식해 녹이는 과정에서 주변에 강한 염증 반응이 일어나 통증이 생긴다. 

또한 바늘로 계속 어깨를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밤에 통증이 더 심해져 야간에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있다. 석회화건염은 엑스레이를 통해 어깨에 생긴 돌의 유무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단은 쉬운 편이다. 

특히 돌의 크기는 3mm부터 3cm까지 다양하며, 돌의 크기와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석회 크기가 작거나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스트레칭과 소염제 복용, 온찜질 정도로 회복할 수 있다. 

이 보다 심한 경우에도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 비수술 치료를 통해 호전된다. 따라서 증상을 인지하며 어깨 통증이 만성화되기 전 발병 즉시 조기 치료를 통해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진단은 X-ray 검사를 통해 석회 위치와 크기를 파악할 수 있다. X-ray 상에서 관찰되기 어려운 위치나 작은 크기의 석회, 회전근개의 손상 여부는 관절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권용욱 원장은 “이 질환은 명백히 밝혀진 원인이 없지만 어깨 통증이 있는 경우, 만성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의를 통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게 좋다”며 “평소 어깨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피하고 예방을 위해서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