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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목통증 지속된다면 조기에 치료해야, 방치 시 목디스크 발전 등록일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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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발전을 통해 삶이 편리해지기는 했지만 좋은 영향이 있는 만큼 악영향도 함께 미치고 있다. 스마트폰과 PC 등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며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고개를 내미는 잘못된 습관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목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스마트폰은 화면이 작고, 손에 들고 사용해야 하는 특성상 장소에 구분 없이 자동으로 고개를 숙이고 보게 된다. 그리고 목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져 목뼈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는 디스크에 충격이 가해져 손상이 발생하기 쉬워질 수 있다. 

또 이로 인한 목통증이 발생함에도 단순 통증으로 여기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통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게 되면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로 참튼튼병원 최승현 원장에 따르면 목 디스크는 경추(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오거나, 뼈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나서 목으로 지나가는 척추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경추추간판탈출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뒷목 통증이 매우 느리게 나타나기 때문에 질환을 느끼기 쉽지 않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디스크는 목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이탈돼 신경을 압박하거나, 뼈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나 목을 지나가는 척추 신경이 눌려서 통증을 느끼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질환이 발병하면 뒷목과 머리가 아프면서 통증이 나타나고, 목을 뒤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또 팔, 손가락 등에 저린 증상이 나타나고 걸을 때 다리에 힘이 풀려 휘청거리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목통증이 나타난다면 증상을 의심해보고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목 부위 통증을 호소함에도 통증이 나타난 초기에 치료를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초기에 치료하면 통증도 줄일 수 있고, 동반되는 질환도 예방할 수 있지만 방치하다가 목디스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최 원장은 “목디스크라고 해서 목 관절이나 근육에 통증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목보다 어깨와 팔에 증세가 먼저 나타날 수 있다. 목뼈 사이의 말랑한 완충제가 뼈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이 돌출된 완충제가 어깨로 가는 신경을 누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처음에는 어깨 통증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팔까지 타고 내려가 저린 느낌과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깨와 팔이 저린 느낌이 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병원을 찾을 필요가 있다. 

증상이 나타났다면 사람들은 대부분 수술치료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목 디스크 환자의 약 80~90%는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 환자마다 발생 원인과 증상이 다른 만큼 맞춤형 치료가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고주파수핵감압술을 꼽을 수 있다. 고주파수핵감압술은 목 부위에 1㎜의 가는 바늘로 40~70℃의 고주파 열을 가해 튀어나온 디스크를 수축시킴으로써 신경의 압박을 줄여 통증을 없애준다. 

또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통증과 저림 증상이 더욱 악화돼 나중에는 인공디스크를 넣는 인공디스크 치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신경관 협착이 있는 경우에는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뼈를 이용해 융합술 등을 시행해야 한다. 

또한 최 원장은 “무엇보다 이 질환은 예방이 가능하다. 평소 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이동 중 스마트폰 내려다보지 않거나 컴퓨터 모니터 바로 보기, 취침 시 알맞은 높이의 베개 베기 등 일상생활 습관을 개선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