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병원에서 담낭용종을 발견하고 어디서 수술을 하는게 좋을지 알아보던 중
유튜브에서 김정윤 원자아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단일공복강경 수술을 받고 싶었는데 집도 횟수도 압도적이지만,
여기서 느껴지는 원장님의 자신감에 '이 분께 수술을 받아야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다만, 첫 진료 때는 원장님의 친절함에 너무 놀랐습니다.
한 명 한 명 직접 불러주시고, 진료실에서는 정말 친절히 말씀해주셔서, 그만큼의 경력과
실력이 있으신 분인데도 환자들에게 권위를 내세우는 분이 아니셨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첫 전신마취 수술이나 걱정도 많았고, 담낭절제술 이후에 아프다는 후기들도
많아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었습니다.
막상 끝나고 생각해보면, 수술이 끝나고 첫 20분 동안은 아주 아팠습니다.
그런데 진통제 들어가고 무통주사 들어가고 하면 그렇게 아프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다른 부작용이 있던 것도 아니라서 '생각보다 너무 별거 없는데?' 싶기도 했네요.
마치며 수술 잘 마쳐주신 원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입원해 있을 때 여러모로 챙겨주신 간호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