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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저릿한 다리통증 ‘척추관협착증’ 원인…치료 방법은?
등록일 2024-01-23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노인 척추질환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척추질환이 발병하게 되면 외부활동이 제한되어
자신감이 떨어지고 우울증까지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 손꼽히는 척추관협착증은 내버려 두면
하반신 마비 혹은 대소변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허리를 펴거나 걸을 때 통증이 발생하고 엉치 또는 허벅지, 종아리 발끝이 저리거나 아프며 당기는 증상이나
통증으로 인해 오래 걷기가 어렵다.

그러나 걷다가 앉아서 쉬면 통증이 줄고, 걷게 되면 통증이 다시 나타나며 특히 밤에 종아리 부위에 통증이 있고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사라지는 증상이 있다.

척추관협착증이 의심되면 컴퓨터 단층 촬영, MRI 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보조기, 물리치료 등
다양한 보존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하지마비, 말초신경증상, 근력부족, 보행장애가 심할 경우에는
신경차단술과 같은 비수술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신경차단술은 통증 유발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내 병변 부위에 약물을 주입,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방사선 투시 장비를 이용하므로
문제가 있는 신경을 찾아내, 정확하고 섬세한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방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바로 바른 자세와 올바른 생활습관이다. 허리를 곧게, 엉덩이는 의자  깊숙이 넣는 습관을 들이고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한 근력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빠른 치유에 도움이 된다.

척추관협착증은 다리가 터질 듯이 아파져 오래 걷지 못하고 쉬게 되는 증상을 동반한다. 무작정 통증을 참기보단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움말 : 구로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윤홍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