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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뇌신경 정상화를 위한 재활 치료 프로세스는? 등록일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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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문화는 비만,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을 촉발시키고 있으며 뇌혈관이 파열하며 출혈이 생기는 ‘뇌졸중’과 같은 병의 위험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나이 든 사람들만 뇌졸중이 위험한 것이 아니라 젊다고 하여도 평소에 두통, 어지럼증이 심하다면 뇌졸중 검사를 미리 받는 것이 좋으며 진단 후 문제가 나타났다면 최대한 빨리 재활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뇌졸중, 뇌 병변, 외상성 뇌 손상 등 중추신경계 질환은 회복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뇌신경 재활 골든타임’을 지킨다면 충분히 정상화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대구 참튼튼병원 뇌신경 재활치료센터 김태건 원장은 “뇌는 한 번 손상이 된다면 그 조직의 회복 자체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더딜 수 있으나 뇌에는 사용하지 않는 여분이 많다”라고 말하며 “한 부위가 손상되었을 때 여분의 뇌가 손상된 뇌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즉 뇌신경 정상화를 위한 재활 치료는 손상된 뇌 자체가 회복하도록 도우면서 여분의 뇌가 손상된 뇌의 역할을 하도록 훈련하는 개념이다.


대표적인 뇌신경 재활치료는 중추신경계 발달 재활치료, 운동치료, 작업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중추신경계 발달 재활치료는 다양한 신체 자극을 통해 이전에 쓰지 않던 신경 세포를 새롭게 사용하도록 도우며 운동 치료를 통해 신체적 마비, 경직을 풀고 근력을 강화시킨다.


기본적인 치료 후에는 작업 치료를 통해 생활 속에서 스스로 식사, 세면, 옷 갈아입기, 걷기 등과 같은 동작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한편 뇌질환 환자의 80% 정도는 재활치료 후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꾸준히 치료한다면 50% 이상 일상생활을 스스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