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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뇌 건강 위협하는 치매, 초기증상 발견해서 예방해야 등록일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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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 가장 무서워하는 질병인 치매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점차 환자가 늘어나 2030년에는 127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치매에 걸리면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로 정신을 분간하지 못하는 환자를 떠올리기 쉬운데 초기 증상을 발견하고 빠르게 대처한다면 치매 환자도 충분히 행복하게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다.


치매는 크게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구분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주로 노화에 의해 발병하며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과 같은 뇌 질환으로 인해 생긴다.


미사 튼튼병원 신경과 이유진 원장은 “치매가 두 가지로 분류되어도 그 외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 신경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일반적인 치매의 초기 증상으로는 계산 능력 저하, 성격 및 감정 변화, 방향감각 상실, 언어와 기억 장애, 이상 행동 등으로 나타난다. 이에 반해 단순 기억 장애인 건망증은 사건의 세세한 부분만 잊고 귀띔을 해주면 금방 기억할 수 있어 당장 걱정을 할 필요는 없지만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수두증, 양성 뇌종양, 갑상샘 질환, 신경계 감염, 비타민 부족 등으로 발생한 치매의 경우 전체 치매 환자의 10~15%를 차지하며 완치도 가능하다. 또한 퇴행성 치매라고 해도 적절한 약물 치료만을 통해서 인지기능 및 생활 능력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치매 증상이 나타났을 때 할 수 있는 검사로는 MMSE(간이 인지검사), CDR(치매 진단표), GDS(인지장애평가), MRA(뇌혈관 확인 검사), 혈액 검사, MRI 검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