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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쓸개에 돌 생기는 담석증, 위장병으로 오인할 수 있어 등록일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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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이나 소화불량은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증상이므로 병원을 찾지 않고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 위장병과 비슷한 담석증에 걸렸다면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담석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소화 불량, 우상복부 통증, 발열 및 오한, 황달 등에 생기는 통증 등이 있다. 주로 이러한 증상이 위장병으로 오인되기 쉬워 위내시경을 검사해도 담석에 의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통증이 심각해도 1~3시간 내 통증이 사라져 응급실에서 귀가하는 경우도 있다.


청담 튼튼병원 외과 단일공복강경센터 김정윤 원장은 “담석증이 무증상으로 나타날 경우도 있는 만큼 증상이 다양한데 빠른 치료를 하지 않으면 담즙에 염증이 생기고 전신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라고 설명하면서 “담낭 안에 담석이 담도로 넘어간 경우에는 담석 수술과 추가적인 내시경적 담도 결석 제거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담석증의 원인은 크게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로 노화, 비만, 체중감소, 임신 등의 요인으로 담즙 내 콜레스테롤 분비가 증가하면 담낭 안에 담즙이 응고되어 담석이 생기게 된다. 색소성 담석은 흑색이나 갈색을 띄는데 세균, 담즙 내 빌리루빈 농도 증가 등이 원인이 된다.


치료를 위해서 담석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되면 그 당시에는 괜찮다가도 다시 비정상적인 담낭에서 담석이 재발할 수 있어 근본적으로 완치하기 위해서는 담낭 절제술이 필요한데 단일공 복강경 담낭 절제술이 효과적이다.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이 3~4개 절개창을 내는 것과 달리 자연 개구부인 배꼽에 1cm 내외 작은 절개창을 내어 모든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상처 범위가 줄어 통증도 줄일 수 있으며 흉터가 배꼽에 가려지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 1일 차에 퇴원과 샤워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