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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목디스크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병, ‘비수술’ 도수치료로 도움줄 수 있어 등록일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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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 있는 자세는 척추와 경추의 원래 모양에 악영향을 주는데 비스듬히 앉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 목을 앞으로 빼는 등 잘못된 자세는 목디스크를 유발한다.


목디스크가 발병하는 경추는 원래 외부 충격을 흡수하고 완화할 수 있도록 C자 모양의 커브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목과 턱을 앞으로 빼는 잘못된 자세는 C자 커브를 무너뜨리고 일자목을 만든다. 주로 목디스크 전 단계에서 나타나는 소위 ‘거북목증후군’이라고 볼 수 있다.


미사 튼튼병원 척추외과 양환서 원장은 “경추가 일자 형태로 바뀌면 외부 충격이 그대로 목, 어깨에 영향을 주게 된다”고 말하면서 “이로 인해 어깨와 뒷목에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 뒷골이 당기고 편두통을 느끼는 증상, 어깨와 등이 구부정하고 어깨 근육이 뭉치는 증상, 한쪽 팔이 자주 저리며 뒷목이 뻐근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는 경추는 디스크가 발병해도 수술하기에 적절하지 않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일자목 증후군 환자의 60%가 1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젊은 환자이므로 비수술치료로 통증을 완화하고 경추의 원래 모양으로 잡아주도록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이에 적합한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도수치료가 있는데 치료사가 손으로 몸을 마사지하거나 교정 치료를 시행하여 종합적으로 통증 완화시키는 방법이다. 또한 근본적으로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진단하여 교정하고 뭉쳐있는 부위를 풀어줄 수 있으므로 근골격계 질환에 효과가 좋다. 그 외에도 물리치료, 약물치료, 온열치료를 함께 병행한다면 더 효과적으로 목디스크를 초기에 치료할 수 있다.


한편 목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공부할 때 고개를 과도하게 숙이지 않도록 독서대를 사용하고 눈높이는 모니터 상단에 놓일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