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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여름 휴가철, 낙상사고에 의한 허리디스크 주의해야 등록일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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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인 A 씨는 여름을 맞아 친구들과 계곡을 찾았다. 좋은 시간을 보내던 A 씨는 물놀이를 하던 도중 돌에 낀 이끼를 밟아 미끄러졌다. 이후 허리가 쑤시는 통증이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자 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찾은 A 씨는 허리디스크를 진단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허리디스크는 노년층에서만 발생하는 척추 질환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위 A 씨와 같은 낙상이나 나쁜 자세, 운동 부족,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등의 이유로 최근에는 2-30대 젊은 층에서도 허리디스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의 충돌을 방지하는 완충 역할의 디스크(추간판)의 수핵이 밖으로 탈출하는 것을 추간판탈출증(편의상 디스크)라고 한다. 디스크는 척추의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으며 어떤 신경을 누르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 정확하게 진찰받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디스크의 주된 증상은 허리를 중심으로 엉덩이까지 통증이 발생한다는 것인데 통증이 심해질 경우 무릎 밑 발가락까지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생활습관이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질환인 만큼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통증 악화 및 치료를 받은 후에도 재발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지속적인 허리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생활 습관 전반에 대한 검토는 물론 빠른 시일 내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휴식과 더불어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를 6개월 이상 꾸준히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지름 1mm의 가느다란 카테터를 삽입해 밀린 디스크와 유착된 신경을 기계로 직접 제거하거나 특수한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성형술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구로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지규열 원장은 “젊은 층의 경우 허리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면 일시적인 근육통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는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수술은 물론 수술 후에도 오랜 시간 재활이 필요하기 때문에 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규열 원장은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자에 앉을 때 구부리고 앉는 습관이나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 등 생활 속 나쁜 자세 교정, 꾸준한 운동 등 생활 전반 습관을 개선하여 허리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