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각 분야별 의료진분들의 전문칼럼을 만나보세요

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일자목, 거북목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방치하면 안 돼” 등록일   2019-05-09

7회차_노원_안송호_일자목_조세금융신문(190508).jpg
 

목디스크는 목에 강력한 외부 충격이 생겨 경추 혹은 경추 관절에 손상이 생길 때에도 발병할 수 있지만 주로 수면 시 엎드려 자거나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목을 장시간 숙이고 있는 경우 등 바르지 못한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때 발생하기 쉽다.

 

원래는 C형 곡선이어야 하는 경추 형태가 일자목으로 변형이 되면 목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을 하면서 신경이나 혈관, 디스크를 압박하여 일상생활에 지정을 줄 정도로 통증을 발생시킨다.

 

노원 참튼튼병원의 척추외과 안송호 원장은 “거북목 상태를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계속해서 방치하다 보면 목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라고 말하면서 “노년층뿐 아니라 공부하는 시간이 많은 수험생이나 모니터를 오래 보는 직장인 등 젊은 층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목디스크가 발생하게 되면 어깨, 팔, 손 자체에 통증이 발생하고 손가락의 감각이 둔해져 글 쓰는 게 힘들어지며 젓가락질을 할 때도 힘든 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손의 힘이 약해져 자기도 모르게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한쪽 팔 특정 부위만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조속히 병원에 방문하여 어깨 관절의 이상으로 인한 통증과 감별하는 등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특히 말초 신경이 압박 받는 수근관증후근, 상완신경층 손상 등과도 감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목디스크를 진단받으면 과거에는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로만 시도했지만 현재는 신경성형술로 대표되는 비수술 치료를 통해서 호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의 위험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신경성형술은 특수 약물을 카테터라고 불리는 작은 관을 통해 유착된 신경에 삽입하여 신경 부위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흉터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동시에 보존적 치료인 물리치료, 약물치료, 전기자극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환자의 통증과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