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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일상생활 불편해지는 어깨 통증 오십견...치료시기 중요 등록일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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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A(56세)씨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어깨가 뻐근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팔을 위로 들기가 어렵고 잠을 자다가도 통증 때문에 깨기 시작했다. 심각성을 느낀 A 씨는 정형외과를 찾았고, ‘오십견’을 진단받은 후 치료를 받고 있다.

 

일교차가 심한 봄에는 근육이 쉽게 경직되는 경우가 많다. 이맘때만 되면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대표적으로는 ‘오십견’을 예로 들 수 있다. 오십견이란 오십 대에 잘 걸린다고 해서 붙은 별칭으로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주머니인 관절낭이 쪼그라들고 달라붙어 관절이 굳는 질환을 의미한다.

 
오십견의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어깨 통증, 야간통, 관절운동 제한이 대표적이다. 환자들의 대부분이 안쪽으로 어깨를 돌리기 힘들어하고 이후 팔을 앞으로 들기 힘들거나 밖으로 돌리기 어려워한다.

 

그렇다면 만성 어깨 통증으로도 불리는 오십견은 어떻게 치료를 진행할까. 우선 수술보다는 약물치료, 인대강화 주사, 체외충격파, 운동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조적인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세포에 충격 에너지를 주면서 활동을 둔화시켜 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떨어뜨리는 체외충격파가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이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를 오랜 기간 받았음에도 통증이 심하거나, 발병한 지 오래됐다면 수술을 통해 굳어진 어깨의 움직임을 회복시키기도 한다.

 

노원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정재현 원장은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어깨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트레칭을 무리하게 또는 장시간 하기보다는 자주, 반복적으로 하면서 수건이나 스포츠 타월 등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중증 증상이 없다면 어깨 오십견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으로 한다”면서 “오래 방치되어 치료시기를 놓친 어깨 오십견은 회복까지 1년~2년 정도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게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