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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골다공증 있다면 척추 압박골절 조심해야, 척추뼈가 내려앉는 척추 압박골절 원인은? 등록일   2019-02-07

1회차_노원_석봉길_척추압박골절_메디컬리포트(1902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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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에 거주하는 주부 김지혜(56세)씨는 등산을 하다가 발이 미끄러지면서 허리에 큰 충격을 느꼈다. 처음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었으나, 이틀째가 되면서 허리가 아프기 시작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지혜 씨의 질환은 '척추 압박골절'이었다.


척추 압박골절이란 척추뼈가 외부 충격으로 인해 찌그러지고 골절되는 질환으로 30~40대의 경우 낙상사고나 강한 충격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질환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고령층에게서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척추 압박골절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평소에 주기적으로 아래와 같은 증상을 느낀다면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등과 허리에 심각한 통증 수반 ▲돌아눕기 힘들며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걷기 힘듦 ▲몸이 앞으로 굽어지는 현상 ▲골 손실이 급격화되며 장기기능 저하 등이 있다.


그렇다면 척추 압박골절은 어떻게 치료하는 것일까.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척추체 성형술'이 있다. 척추체 성형술이란 특수 영상장치를 이용하여 부러진 척추뼈를 확인하고 5mm 이하로 작게 피부 절개를 한 후 주삿바늘을 부러진 척추뼈에 넣고 의료용 골 시멘트라는 특수재료를 주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입된 골 시멘트는 수분 내에 척추뼈 속에서 굳게 되며, 환자의 증상과 통증에 따라 여러 뼈를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또, 경막외강 감압신경성형술과 같이 시술하기도 한다.


이에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석봉길 원장은 "척추체 성형술은 소요시간이 20~30분 정도로 짧으며 최소절개로 흉터가 없고 회복이 빠르다"며 "부분 마취시술로 고령자도 부담 없이 수술받을 수 있으며 조기보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석 원장은 "50대 이상의 여성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척추 압박골절은 골다공증으로 이미 뼈가 약해져 있는 경우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평소에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척추 압박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상을 조심하는 것도 좋지만 뼈를 건강하게 하기 위한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