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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운동하다가 느낀 무릎 통증… 방치해 퇴행성 관절염 초래할 수 있는 반월상 연골 손상은? 등록일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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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등산을 자주 간다거나 야외 스포츠를 즐긴다면 관절 부상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겨울에는 굳어있던 관절이 충분히 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게 될 경우 반월상 연골 파열 등 무릎관절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월상 연골 파열이란 신체활동이나 운동 중 갑자기 ‘뚝’하고 끊어지거나 찢어지는 느낌이나 소리가 나는 것이 질환을 의미한다. 주로 축구나 농구 등 과격한 스포츠 활동 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연골이 약해진 중ㆍ장년층에서는 등산을 하다가도 손상을 입거나 특별한 외상이 없이도 발생할 수 있다.


반월상 연골 손상이 지속되면 병변 부위가 붓고 즉각적으로 무릎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걸을 때 힘이 빠지는 느낌, 무릎을 누르는 듯한 증상을 느끼고는 한다.


많은 환자들이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된 이후에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통증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나 치료시기를 놓치면, 무릎이 불안정해지거나 연골 손상으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남 미사 튼튼병원 관절외과 이암 원장은 "반월상 연골 파열이 발생한 경우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지만 연골판 파열이 크고, 무릎의 불안정한 현상이 계속될 경우 관절내시경을 통해 연골판을 봉합하거나 절제하는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절내시경 치료는 최소절개로 진행되는 만큼 통증이나 부작용, 합병증의 위험이 적다고 한다. 특히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아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 원장은 이어서 "그러나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는 필수이다. 충분한 회복기간을 거친 후 재활운동과 근력강화 운동을 통해 무릎의 운동성이나 기능을 높인다면 이전의 활동상태로 회복 가능하므로 환자 본인도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