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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허리 통증, 운동으로 버티다가는 치료시기 놓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 등록일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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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승지(35세)씨는 사무직에 종사해 오랜 시간 앉아있다 보니 허리 통증이 심한 편이었다. 지인의 권유로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해 헬스장에서 꾸준히 근력운동 등을 했으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근육통보다 심한 허리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허리디스크를 진단받았다.


가끔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중 운동으로 통증을 해소하려 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허리 통증은 초기에 병원에 내원한다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통해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전문의의 판단 없이 환자가 임의로 척추 강화 운동을 하거나, 통증을 참는다면 자칫 허리디스크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는 과거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보존적 치료와 비수술 치료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보존적 치료는 통증 초반에 뻐근함을 느끼는 경우에 간단한 신경치료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허리디스크가 상당히 진행되었고, 환자가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들면 비수술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비수술 치료는 시술 기간이 짧고 최소한의 절개로 시술하기 때문에 흉터 및 합병증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일상생활로 복귀가 빨라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적합하다.


이에 구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대표적인 디스크 비수술 치료는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고주파 수핵성형술, 풍선확장술, 신경성형술 등이 있다”며 "환자의 연령, 증상, 생활 환경 등을 고려해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마다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이다"고 조언했다.


그는 "허리 통증을 느꼈다면, 자가치료를 하거나 운동으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해야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