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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어지럼증의 다양한 의심 질환, 방치 시 위험해질 수 있어” 등록일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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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성격이 예민한 주부 김숙희(43세)씨는 남들보다 어지럼증이나 두통을 자주 겪는 편이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 쓸 일이 많으면 두통이 심해져 통증이 있을 때마다 진통제를 먹었던 적도 많았다. 최근에는 어지럼증을 느끼는 횟수가 증가하고, 두통까지 같이 오기 시작해 단순한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아니라 몸에 이상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던 중 가족들의 도움으로 신경과를 찾아 정밀검사를 받게 됐다.


미사 튼튼병원 신경과 이유진 원장에 따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스트레스와 피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어지럼증이나 두통에 시달린다. 어지럼증은 일상에서 흔히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이지만 아무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다른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특히 진통제를 먹어도 어지럼증이 심하고, 경련이나 구토 증세를 느끼거나 신경 이상이 오는 경우라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어지럼증의 종류는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회전성 어지럼증과 스트레스로 인한 비회전성 어지럼증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회전성 어지럼증은 주위가 빙글빙글, 비틀비틀, 구토 증상, 귀울림 등이 있다. 비회전성 어지럼증은 스트레스, 과로, 부정맥, 과호흡, 긴장성 등의 이유로 눈앞이 캄캄, 붕 떠있는 느낌, 심할 경우 실신, 집중력 저하 등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미사 튼튼병원 신경과 이유진 원장은 "어지럼증이 지속되는 경우 다양한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며 "어지럼증은 두통과 함께 신경계 증상 중 가장 흔한 빈혈과 어지럼증을 동일시하지만 사실 빈혈에서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많지 않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원장은 "어지럼증은 대부분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며 구토, 빙글빙글, 비틀비틀, 어질어질함을 동반하기 때문에 다양한 검사를 통해서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