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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든 오십견, "통증 악화되기 전에 치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 등록일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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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에 거주하는 주부 이혜숙(56세)씨는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어깨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집안일을 무리해서 근육통이 온 것이라고 넘겼으나 근육통과는 달리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힘든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고, 오십견을 진단받았다.
 
오십견이란 주로 어깨 부위의 노화, 부상 등으로 인해 어깨 통증과 함께 운동 제한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보통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지만, 대부분 50대 이후가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오십견은 50세 전후로 별다른 이유 없이 진행되며, 주로 야간에 심해지는 통증과 운동범위 제한이 나타나고는 한다. 증상은 다음과 같다.
 
▲밤에 잘 때 통증이 있는 쪽으로 누우면 수면에 지장을 받는다 ▲팔을 자유롭게 올리는 게 힘들다 ▲세수하거나 머리빗기 등의 간단한 동작만 해도 통증이 생긴다 ▲어깨를 움직일 때 갑자기 심한 통증이 생긴다 등이 있다.
 
미사 튼튼병원 관절외과 이암 원장은 "순수한 형태의 오십견의 경우 근력 약화나 근 위축을 보이는 경우가 적다. 어깨 주변의 근육 힘이 약해지거나 근 위축이 동반된 경우 다른 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오십견 치료의 가장 기본은 '운동'이다. 만약 운동치료 없이 단순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침, 부항은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치료의 기본은 수동적 관절운동을 통한 관절 운동범위의 회복을 하는 것이며, 굳어지고 짧아진 인대를 늘려서 관절을 유연하게 해야 한다.
 
이 원장은 "자가 운동치료와 병행하여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며, 증상의 호전이 없을 시에는 마취 하에 강제 조작, 스테로이드 국소 주입 등을 시도해볼 수 있다"며 "만약 여러 가지 비수술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관절경을 이용하여 회전근 간극 절제술과 관절막 절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