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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가을철 등산 후 무릎 통증…반월상 연골 손상의 증상과 치료법은? 등록일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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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 연골판은 무릎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연골판을 의미한다.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되면서 등산을 갔다가 갑작스럽게 무릎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며, 과격한 운동으로 인한 외상, 급격한 방향 전환 등으로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다.


대체적으로 무릎에 무리를 주는 행위인 쪼그려 앉기 등을 지속적으로 반복했을 경우나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면서 무릎에 순간적으로 큰 충격이 가해진 상황에서도 발생한다. 40~50대 중장년층은 대부분 퇴행성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 증상은 다음과 같다. ▲특별한 외상이 없지만 만성적인 관절의 붓기, 무릎 통증이 나타난다 ▲무릎을 제대로 펴거나 굽히기가 힘들다 ▲촉진 시 내측 및 외측 관절면에 압통이 발생한다 ▲걸을 때 무릎에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무릎을 움직일 때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든다 ▲무릎을 제대로 펴기 어렵다 등이 있다.


대구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권용욱 원장은 "반월상 연골 파열은 주로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불완전 파열, 작은 변연부 파열은 무릎 안에 별다른 병변이 없는 경우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찰을 받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권 원장은 "보존적 치료는 대체로 4~6주간 보조기를 착용한 후, 목발 보행을 하면서 무릎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월상 연골 파열은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지만, 대체적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퇴행성 변화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등산, 계단 오르기 등을 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무릎 질환의 예방과 치료 효과 증대를 위해서는 무릎 관절 부위를 보호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굽이 높은 신발을 자제하고 양반다리를 하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다. 또,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