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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산행 낙상사고, 척추 압박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필요…“원인과 치료법은?” 등록일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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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 거주하는 주부 김은경(55세)씨는 산행을 하다 낙상사고를 당했다. 가벼운 낙상사고라 집에서 찜질을 하고 휴식을 취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허리 통증이 심해져 근처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은경 씨는 낙상사고로 인한 척추 압박골절을 진단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척추 압박골절이란 낙상 등으로 척추손상을 입었거나 골다공증으로 인해 약해진 척추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작은 충격에도 척추뼈가 깡통처럼 납작하게 찌그러지고 부서지듯 주저앉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 50대 이상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골다공증으로 이미 뼈가 약해져 있는 노년층도 증상을 호소하고는 한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의 경우 기침을 하거나 무거운 짐을 들 때에도 척추뼈가 으스러지는 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척추 압박골절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증상이 한 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허리, 엉덩이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 ▲돌아 눕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해진다 ▲허리에 힘을 주기 힘들다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저리고 아프다 ▲웃을 때, 기침할 때, 배변할 때 등 복부에 힘을 줄 때 허리 통증이 발생해 깜짝 놀란다 ▲흉추 뼈 골절일 경우 등부터 앞가슴까지 통증이 발생한다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최근 허리 쪽에 통증이 찾아왔다 ▲몸이 앞으로 굽어진다 등이 있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최현민 원장은 "척추체 압박골절의 치료법으로는 척추체 성형술이 있다"며 "피부 절개를 한 후 주삿바늘을 부러진 척추뼈에 넣고 의료용 골 시멘트라는 특수재료를 주입해 굳히는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환자의 증상, 통증에 따라 여러 뼈를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경막외강 감압신경성형술을 같이 시술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척추체 성형술은 시술 직후 열감, 통증 등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