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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척추관 협착증, “허리디스크와 비슷...증상 방치하지 말아야” 등록일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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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이란 신경다발을 보호하고 있는 척추관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좁아지면서, 신경을 점점 누르게 되는 질환을 의미한다. 원인은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태어날 때부터 척추관이 좁은 선천선 협착증도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나이가 들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 후천적 협착증인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하면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척추관 뒤쪽에 있는 인대와 관절이 비대해지면서 불필요한 가시 뼈들이 자라나와 척추관을 지속적으로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으로는 허리와 다리가 아프고 쑤시며 허리를 뒤로 젖힐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느낀다. 또, 다리가 저리고 당기면서 아프고 감각이 둔해지는 형상, 다리 전체에 힘이 빠지고 마비가 된 느낌, 가만히 있을 때는 참을만하지만 걷거나 움직이려면 통증을 느끼는 경우 등이 있다.


특히 허리보다는 다리가 저리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로 오해하기 쉬운 질환이다. 환자에 따라 두 가지 병이 한 번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디스크는 다리의 통증이 심해져 다리를 제대로 들어 올리지 못하지만, 협착증은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에 무리가 없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여석곤 원장은 “척추관 협착증도 디스크처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굳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노화로 좁아지는 척추관을 늦추는 데는 보존적 치료와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기단계라면 환자의 증상, 통증에 맞는 물리치료와 운동치료 등을 통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 원장은 “그러나 만약 통증이 심해 허리를 펼 수 없거나, 증상이 악회 된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다면 전문의와 상의 후에 비수술 주사치료나 시술 등의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면서 “척추관 협착증과 허리디스크는 환자가 느끼는 증상 비슷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기초검사 후 척추의 불안정성 관절염, 척추변형 등의 여부도 확인해야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