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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목디스크, 조기 진단 필수…목통증과 두통이 지속된다면? 등록일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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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 통증과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하는 이들이 많은데, 가장 많이 발견되는 질환이 바로 목디스크이다. 사람의 목뼈 사이사이에는 말랑한 디스크가 있는데, 이 디스크 중간에 위치한 수핵이 빠져나와 척추신경을 누르고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목디스크의 주요 원인으로는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자세가 올바르지 않은 경우나 장시간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는 교통사고나 넘어지고 부딪히는 직접적인 외상이나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잘못된 습관 등이 주요 원인이 된다.


증상으로는 목이 뻐근하다가 호전되는 것이 반복되면서 이유 없는 두통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심해지는 경우 오랜 시간 지속되기도 한다. 또, 어깨가 쑤시듯이 아프고 손과 팔이 저리기도 하며 심각한 경우 신경이 압박되면서 목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가 된다.


목디스크의 치료는 약물치료, 신경치료, 물리치료 등 기본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이미 악화된 상태에서 병원을 방문한 경우나 기본 치료를 실시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비수술 첨단 치료나 수술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청담 튼튼병원 척추외과 안성용 원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많은 이들이 고개를 무리하게 숙이고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한다. 이런 경우 거북목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고, 심각한 경우 목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안 원장은 "목디스크는 한번 발병하고 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 뒷목이 뻐근하면서 두통이 심해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고 성격이 예민해지며 무기력증까지 나타나고는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디스크는 초기에 병원을 찾아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으면 자신의 증상에 맞는 치료법으로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다"며 "치료를 병행하면서 일상생활 습관도 고치는 것이 중요한데, 장시간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피하고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할 때는 화면을 향해 약간 위로 보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독서대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