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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허리 통증,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시술로 치료 가능…"빠른 일상생활 복귀까지" 등록일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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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에 거주하는 주부 B(42세)씨는 지속되는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호소하다 근처 정형외과를 찾았고, 허리디스크를 진단받았다. B 씨는 허리디스크를 진단받고 수술을 떠올리며 눈앞이 까마득했다. 직장에 육아까지 도맡아 하면서 따로 시간을 내는 일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료진과 상의 후에 척추 비수술 첨단 치료인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수술'을 시도해보기로 결정했다. 비수술 치료는 별다른 입원이 필요하지 않고 통증이 적어 B 씨에게 적합한 시술이라는 판단이 내려졌다.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시술이란 가는 관을 삽입하여 그 안으로 내시경을 넣어 직접 병변 부위를 보면서 레이저로 돌출된 디스크를 제거하는 시술을 의미한다. 특히 유착제거와 신경치료까지 가능해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 수술 후 통증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이외에도 내시경을 통해 MRI 검사에서도 확인할 수 없었던 작은 병변까지 정밀하게 진단이 가능하며, 병변 부위에 직접 레이저 및 약물 치료가 가능해 정확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정상 디스크는 그대로 보존하면서 탈출된 디스크만을 제거해 디스크 수술 대상 환자들의 90%가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시술이 가능하며 별다른 마취가 필요 없다.


이에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석봉길 원장은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시술은 치료가 까다로운 신경근 주변의 유착까지 쉽게 박리가 가능해 합병증 발생률을 대폭 줄인 비수술 치료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출혈이 적어 감염이나 염증에 대한 위험이 적으므로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고혈압, 당뇨 등의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며 체력이 약한 노약자도 의료진의 진단하에 시술 진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절개가 필요 없이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며, 별다른 입원이 필요하지 않아 바쁜 직장인이나 대학생, 주부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줄인 시술이다"며 "디스크 외에도 척추관 협착증이나, 다리 저림이 심한 좌골 신경통 환자 등도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시술은 일시적인 통증, 붓기 등의 부작용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