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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손이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 방치하면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어 등록일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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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도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등으로 ‘손’과 관련된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손목터널은 뼈와 인대가 여러 개로 둘러싸인 좁은 통로를 의미하는데, 이 통로로 우리 손의 운동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지나가게 된다. 그런데 평소 손과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정중신경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면서 손 저림, 감각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곤 하는데 이를 손목터널 증후군이라고 한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초기에 손저림, 손목 통증, 감각 무딤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손바닥 부위에 저리고 타는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이상감각을 느낀다. 일부 사람들은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염좌로 여겨 방치하기도 하는데 이 상태를 지속적으로 방치할 경우 손이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심한 경우 근육이 마비되기도 한다.


만약 손이나 팔목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도 손가락 끝에 감각이 둔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팔목 앞 부분이 자주 시큰거리거나, 손바닥이나 팔이 자주 저리는 경우에도 손목터널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노원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태균 원장은 "손목터널 증후군은 증상에 따라 3가지로 나누어 치료를 진행한다"며 "1차적, 2차적 증상의 치료는 손목의 부목을 고정하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환자에 따라 혈관 확장제 등의 약물 복용을 하며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이나 신경차단 치료 요법이 시행될 수 있다. 이미 많이 악화된 3차적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손바닥 최소 절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치료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며 "평소 손목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이라면 1시간마다 10~15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평소 손목에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또 "평소 생활 속에서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고 손목을 많이 사용할 경우 집에서 찜질, 휴식 등을 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