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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무지외반증 때문에 통증 심하다면 병원 치료 받아야... 등록일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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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B(23세)양은 평소 하이힐을 즐겨 신는 편이다. 특히 여성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앞코가 뾰족한 스틸레토 힐을 자주 신고는 했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신발을 신기 힘들고 엄지발가락에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았고, 무지외반증을 진단받아 치료에 매진 중이다.

 

무지외반증이란 선척적, 후천적 요인으로 엄지발가락 부위가 돌출되는 질환으로 하이힐을 자주 신거나 발끝이 뾰족한 구두를 주로 신는 여성분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최근에는 키높이 구두를 신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남성환자의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무지외반증 증상 중 환자가 많이 걱정하는 것이 바로 관절 변형이다.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 쪽으로 휘어지게 되는데 심한 경우 둘째발가락 밑으로 들어가게 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발을 감추기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발가락이 보이지 않는 운동화 등을 일부러 신는 사람들이 많다. 이와 함께 발가락이 휘어진 부위에서 통증이 생기고 오래 걷거나 장시간 서있을 때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질환을 방치하게 되는 경우에는 탈구를 겪을 수도 있으며 걸을 때마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무지외반증은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통증 및 발가락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인 특수 깔창 등을 이용하여 교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환자에 따라 절골술을 이용하여 엄지발가락 뼈와 인대를 일자로 잡아주는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청담 튼튼병원 관절외과 조주원 원장은 "무지외반증이 심해 보행이 힘든 상황이 되면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가벼운 증상이라도 넘기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에 무지외반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우선 발이 꽉 끼는 구두, 하이힐은 가급적 피하고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무지외반증은 족부질환에 대한 이해가 높고, 체계적인 장비를 갖춘 전문 의료진에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