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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상승하면서 야외활동,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는 만큼 무릎관절염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그간 무릎 관절염은 과거 노화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라고 여겼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잘못된 자세나 과도한 다이어트, 극심한 운동, 등산, 야외활동 등으로 무릎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례도 적지 않다. 만일 무릎통증을 방치하게 될 경우 다리 모양이 변형되고 통증이 심해지면서 보행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에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을 통해서 증상 호전이 가능하나 이미 증상이 심한 상태에 접어들고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무릎 관절 내시경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관절내시경이란 초소형 카메라와 레이저 기구가 들어 있는 의료용 관을 관절 내부로 삽입해 치료하는 방식의 치료로, 병변이 있는 부분을 확인하는 동시에 치료하기에 정확도가 높고 세밀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릎을 절개하지 않으므로 흉터가 남지 않고 출혈이 적으며 회복 속도가 빠르지만 환자의 증상과 환경에 따라 치료방법은 다르기 때문에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구리 참튼튼병원 정형외과 이상준 원장은 "관절내시경 수술은 조직 손상이 적어 수술 후 흉터와 통증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회복이 빠르지만 전문의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 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환자의 통증을 경감시켜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니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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