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각 분야별 의료진분들의 전문칼럼을 만나보세요

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무지외반증, 통증 심하다면 수술로 치료해야 등록일   2018-06-25
33회차_구로_나현우_무지외반증_아시아뉴스통신(180622).jpg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안쪽으로 휘어 엄지발가락 부위가 툭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태어날 때부터 평발이거나 선천적으로 엄지발가락 아래 뼈가 과다하게 꺾여 있는 경우에 발병할 수 있다.
 
후천적으로는 여름철에 굽이 높은 샌들, 슬리퍼를 자주 신는 여성들이라면 무게중심을 잡는 엄지발가락과 주변 발가락이 휘어져 발생하기도 한다.

무지외반증 증상으로는 보행 시에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에 밀려 통증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편이며, 방치하면 두 번째 발가락과 세 번째 발가락의 변형과 탈구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변형을 느낀다면 병원에 내원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치료는 편안한 신발의 착용을 권장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돌출된 뼈와 신발에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자신의 발 사이즈보다 조금 헐렁하면서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으며 정형외과에 방문해 상담 이후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구로 참튼튼병원 족부관절 정형외과 나현우 원장은 "만약 증상이 심해 엄지발가락이 많이 휘었거나 무지 외반증이 심해 비정상적인 보행을 하게 되고 이에 따라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수술적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며 "절골술을 이용하여 엄지발가락 뼈와 인대를 일자로 잡아주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 원장은 이어 "굽이 높은 하이힐이나 발이 꽉 끼는 구두 등을 자주 신으면 무지외반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증상이 심할 경우 외관상에 변화로 인해 환자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통증에 시달릴 수 있고 허리와 척추 등 중심축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