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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굳은살, 티눈 자가 치료 시 재발 위험 높고 2차 감염 위험까지.... 등록일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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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되면 발이 들어나는 샌들이나 구두를 많은 여성분들이 찾는다. 하지만 직장인 A(여, 26세)씨는 최근 몇 년간 발이 드러나는 신발은 신어본 적도 없다. 이유는 바로 발 때문이다. 평소 딱딱한 구두를 신고 장시간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굳은살이 많은 편이고 최근에는 티눈까지 생겨 여름철 샌들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꾼다. 관리를 위해 이것저것 안 해본 것이 없지만 일시적으로 좋아질 뿐 일을 하다 보면 다시 생기기 일쑤다. 그렇다고 일을 그만둘 수도 없고 이래저래 고민이 아닐 수 없다.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 불편한 신발을 오래 신거나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는 이들은 발에 굳은살이나 티눈이 생기기 쉽다. 굳은살이나 티눈은 단순히 미용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발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굳은살과 티눈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질환을 비교하자면 굳은살의 경우 티눈에 비해 범위가 크고 발바닥에 많이 생긴다. 초기에는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심해 질 경우 통증을 동반하기도 하고 건조한 피부가 갈라져 피가 날 수도 있으며 티눈으로 전이가 될 수도 있다.

반대로 티눈은 굳은살에 비해 범위가 좁은 편이며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에서도 압력을 주로 많이 받는 부위에 생기기 쉽다. 굳은살과 달리 보행 시 통증을 유발하며 중간에 단단한 핵이 존재 하는데 이 부분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할 경우 재발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미사 족부관절 정형외과 튼튼병원 이효범 원장은 “티눈이나 굳은살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해당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보면 대부분 맞지 않는 신발로 인해 발에 마찰과 압력이 가해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하며 “예방 및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발볼이 좁혀지거나 굽이 높고 딱딱한 신발은 가급적 신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티눈 굳은살 치료는 자극이 발생한 물리적인 원인을 제거한 후 해당 부위의 자극이나 압력 제거를 위해 편안한 사이즈의 신발을 신거나 보조물, 패드 등을 이용하여 압력을 덜어주는 것을 우선적으로 한다. 이후 환자의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또한 미사 튼튼병원 족부관절 정형외과 이효범 원장은 "티눈 증상이 심한 경우 치료를 위해서 티눈 부위를 얼리는 냉동 응고술이나 레이저를 통한 제거술 등의 치료방법이 있다"며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달리 적용할 수 있는 만큼 치료 전 충분한 상담과 검진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티눈, 굳은살을 무리하게 뜯거나 칼로 잘라내는 것은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외관상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다 하더라도 100% 정확하진 않을 수 있으므로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 진찰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