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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추간판탈출증, 원인과 예방법 알아보기 등록일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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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탈출증이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이 다양한 원인으로 손상을 입으면서 추간판 내부의 수핵이 탈출해 척추신경을 압박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라 불리는 질환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추간판탈출증의 증상으로는 신경근을 자극해 허리 통증, 다리 감각 이상, 저림 등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거동까지 불편하게 만든다. 만약 증상을 방치해 악화될 경우 대소변 기능 및 성기능 장애, 하지 마비 등이 올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중장년층, 노년층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추간판탈출증의 가장 큰 원인은 나이에 따른 퇴행과 관련이 높고 종종 외상으로 인해 발생되기도 한다. 30~50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평소에 무거운 짐을 무리하게 들거나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을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 방법에는 신경성형술, 고주파 수핵성형술,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등이 있다.

신경성형술은 자극받고 있는 신경 부위에 지름 2mm의 특수한 카테터(관)를 삽입해 신경근을 압박하는 원인인 수핵을 제거하는 방식이며, 고주파 수핵성형술은 고주파 열을 이용해 디스크를 수축시키고 디스크 내 압력을 줄여 척추질환의 환경 요인을 변화시켜 치료한다.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은 내시경을 삽입하고 레이저나 고주파를 통해 신경을 압박하는 튀어나온 추간판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 신경외과 석봉길 원장은 "요통 및 추간판탈출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허리에 좋은 자세를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일 장시간 앉아 있어야만 하는 경우에는 20-30분에 한 번씩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석 원장은 이어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꾸준한 운동을 하며,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면 척추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만약 허리 통증이 발생한다면 미루지 말고 물리치료를 비롯한 치료를 통해 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